□ 경기도교육청, 229개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 운영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융합교육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선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229개 학교가 교과와 연계한 AI 융합교육 확산을 위한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로 운영된다.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는 모든 교과와 연계해 AI 융합교육과 디지털 활용 수업을 실천하는 학교로, 디지털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회 경제적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창의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실천학교에서는 △정보 △과학 △수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AI 원리를 배우고, 디지털 환경과 AI 활용 수업으로 디지털 소양을 키우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AI 원리를 다양한 교과와 연계하는 인공지능 융합교육 △(수업실천) 교과 교육과정 내 디지털 소양 교육을 위한 AI·디지털 활용 수업 △(교원역량) 교원의 AI·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연수 참여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성과확산) 관내·외 학교 대상 수업 공개 등 실천 사례 현장 나눔 운영 등이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실천학교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지원단’을 구축하고, 학교 수업 공개와 성과나눔회 개최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 운영으로 모든 교과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디지털 시민으로서 인성과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학생들의 ‘약물 오·남용’ 예방 추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약물 오·남용 예방을 통한 안전한 학교문화의 조성·확산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인천광역시약사회 및 인천참사랑병원(정부지정 마약중독치료기관) 등이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학생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프로그램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는 △약물(흡연, 알코올, 마약류 등 포함) 오·남용 전담 강사 예방 교육 강화와 지원 △고위험군 위기·청소년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시약사회는 학생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강사와 교육자료 제작를 지원하며, 인천참사랑병원은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와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4개 기관이 뜻을 한데 모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학교생활로 결대로 성장하는 학생중심교육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대, ‘SW 테스트 전문가 자격시험’ 최다 합격자 배출
경기대학교는 ‘2023년도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CSTS·Certified Software Test Specialist) 자격시험’에 참여한 대학과 기관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 공인 자격시험인 ‘CSTS’는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 프로세스 △테스트 케이스 설계 △테스트 실행 역량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의 SW품질 자격으로, 이번 시험에서 경기대는 총 40명의 학부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대는 최근 3년간 ‘CSTS’에 학생들이 참여한 결과 2021년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지난해 18명과 올해 40명 등 매년 합격자의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을 수행하면서 △‘소프트웨어 검증’ 과목 신설 △산업체와의 공동강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한 ‘SW 테스트 전문가 양성교육’ △스크럼 프로세스 교육 등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CSTS 자격 취득한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인턴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안전 및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해 ‘국가 K-안전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예대, 이탈리아 작가 카밀라 알베르티와 ‘Learning in Dis-binding 프로젝트’ 협업
서울예술대학교는 2023년 광주 비엔날레에 초청된 이탈리아 파빌리온(Pavilion·특별관) 작가 카밀라 알베르티(Camilla Alberti)와 ‘Learning in Dis-binding’ 프로젝트를 협업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예대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및 광주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전시기획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90여 일 일정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시각예술가 겸 업사이클링 아트(설치) 작가로, 올해 ‘제14회 광주 비엔날레’에 초청된 카밀라 알베르티는 서울예대 재학생들과 함께 안산시내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버려진 물건 △산업 폐기물 △유기물 파편 △해양 쓰레기 등을 수집, 다른 생명체와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시간에 대한 성찰 등을 통해 동시대 및 소재 수집 지역의 스토리를 작품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특히 ‘Learning in Dis-binding’ 은 ‘Unbinding Creature’ 시리즈의 조각 작품으로 형상화되며, 복잡성을 수용하는 현대적 시나리오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신화적 인물로서 ‘괴물’이라는 상상 속 생명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작품의 모든 개체와 스크랩 및 조각은 그 자체의 역사를 지닐 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개인의 이야기로서 최종 설치 작품에 표현되며, 광주 비엔날레를 통해 다음 달 7일부터 7월 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카밀라 알베르티는 광주 비엔날레 종료 이후 해당 작품을 서울예대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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