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울산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와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가 모두 사전 투표를 마쳤다.
31일 울산교육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고(故)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천창수 후보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노옥희표 울산교육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알고 있다.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천창수가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김주홍 후보도 울산 남구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김주홍 후보도 "사전투표에 반드시 참여해달라"며 "교육감이 되어 울산교육을 바로 잡겠다. 울산의 교육을 살릴 수 있는 김주홍에게 지지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울산 지역 전체 유권자 93만7216명 가운데 4만6911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첫날 최종 투표율은 5.0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마지막 날인 내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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