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최근 2년 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밀양시, 합천군, 하동군에 ‘릴레이 희망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실시한 ‘농협과 함께 걷는 61억 걸음 걷기’ 달성을 기념하고 탄소흡수원인 6만 1000그루 나무를 심어 친환경 활동을 지속 실천하자는 취지로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며, 경남농협은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임직원이 하나돼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다.
경남농협은 먼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 일원에서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고, 이어 24일 합천군과 29일 하동군에서도 릴레이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김주양 본부장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농업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나무심기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저감 활동 등 ESG 경영도 지속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만 1000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은 1961년 농협 설립 이래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이 손잡고 걸어온 지난 61년을 의미하며, ‘6만 1000그루 나무 가꿈을 통한 미래 희망’의 취지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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