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30일 영주 5일장터 인근 공터에서 ‘경북재난안전체험관 유치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 홍보전을 펼쳤다.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은 2023 행정안전부 안전체험관 신규 건립(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330억(소방안전 교부세100, 도비230)으로 추진예정에 있는 국비사업으로 영주시는 안전체험관유치를 통해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경북도내에서는 가장 빨리 유치전에 뛰어들어 지난 8월부터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선비세상 일대 코레일 연수원과 연접한 부지를 대상으로 도시계획 등 관련법과 부지 개발 방향을 검토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관섭 유치단장을 비롯한 박성만, 임병하도의원, 우충무 시의원, 이인중 영주소방서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해 영주시 5일장에 모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체험관 유치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영주시 유치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영주시 소속 민·관·군·경·단체·기업·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범 시민적 조직으로 지난 7일 발대식을 가지고 범시민 5만명 서명을 목표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공모사업 신청 시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만 도의원은 “경북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통해 영주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비록 영주가 먼저 유치전에 참여했지만 경북의 다른 도시들도 유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주시 선출직 공직자는 물론 영주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는 편리한 광역교통망 인프라(KTX, 중앙고속도로 등)와 세계의 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 등 연계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주가 안전체험관 건립 최적지임을 설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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