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중앙일보와 중앙SUNDAY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자치행정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은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 마련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건 장흥군은 2023년을 ‘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민선8기 ‘관광객 500만명 시대 개막’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장흥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이 가진 역사와 문화, 치유의 관광 자원을 잘 엮어 관광객 유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성과는 정부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처한 결과라는 것이 장흥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해 전남도에서 3번째로 많은 212억 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따냈다.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공모 사업비도 893억 원이나 확보했다.
장흥군 민선8기는 임기 안에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 ‘전남호국원’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해, 사업 유치에 한 발 앞서갔다.
장흥~고흥 연륙교 구간을 지방도 845호선으로 신규 지정해 지역 발전에 파급력 있는 성과도 거뒀다.
장흥군은 관산읍 삼산간척지에 1조 5천억 원 전국 최대 규모 최첨단 블루에너지 스마트 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내 굴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6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2년에는 9년만에 국제슬로시티 지위를 회복하며 청정자연과 문림 의향의 인문 자원 등 장흥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성 군수는 “이제 지방도 시대의 흐름에 맞춘 변화와 발전, 창조가 필요하다”며, “2023년 흔들림 없는 군정운영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어머니 품 장흥’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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