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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소식] 렛츠런파크 서울서 '말마프렌즈 NFT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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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소식] 렛츠런파크 서울서 '말마프렌즈 NFT페스티벌'

□1일~16일 금·토·일 개최…NFT 홍보 부스·먹거리 부스 등 운영

렛츠런파크 서울(경기 과천시)에서 야간 벚꽃축제와 연계한 '말마프렌즈(MALMA FRIENDS) NFT 페스티벌'이 열린다.

▲'말마프렌즈(MALMA FRIENDS) NFT 페스티벌' 포스터. ⓒ한국마사회

3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NFT 페스티벌 Zone(존)'은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놀라운지' 입구 앞 잔디광장에 마련돼 각종 NFT 홍보부스와 먹거리 판매대로 채워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일부터 16일까지 금·토·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14·15·16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NFT란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일종의 가상 진품 증명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정기환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는 등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왔다.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말마프렌즈’ NFT 사업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마사회는 4월 벚꽃시즌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전홍보에 나선다.

‘말마프렌즈'는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인 말마프렌즈와 함께하는 NFT프로젝트의 명칭이다.

NFT 페스티벌에는 메타콩즈, 실타래, 모던라이언, 제프월드, NFT타운 등 대표적인 국내 NFT프로젝트들과 유명 F&B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NFT 갤러리 전시와 이색적인 먹거리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초대형(8M) 말마 인형, 말마 컬러링존, 말마 포토존, 인생네컷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말마프렌즈’ 부스에서는 디지털 커뮤니티 ‘디스코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미션게임, 행운복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한정판 말마 수제맥주, F&B쿠폰, 말마네컷 이용권, 건강백서 고양이사료 신제품 등 다양한 굿즈와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문윤영 고객서비스본부장은 “4년 만에 돌아온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방문객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NFT 페스티벌’에서 준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꼭 경험해보시면 좋겠다”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MALMA FRIENDS’ NFT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울경마공원 '말 수영장' 개장…경주마 재활·훈련 효과적

아직은 쌀쌀함이 느껴지는 3월 중순, 경기 과천시 소재 서울경마공원에 때 이른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바로 경주마들을 위한 전용 수영장이다.

▲말 수영장 수중훈련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서울과 부경 경마장에 총 3개소의 말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 전용 수영장은 지난해 한 해 1352두의 경주마들이 6만회 이상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 인기 비결은 바로 말 수영의 훈련과 재활치료 효과에 있다.

수중치료는 관절이나 근육, 인대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치료법이다. 부력을 통해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물의 저항력을 활용해 심폐지구력 향상과 근력 발달의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다. 최근 반려견의 관절질환 회복을 위한 수중 재활치료가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애견 수영장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마사회는 일찍이 1987년 말 수영장을 개소해 겨울철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경주마들의 수중재활 및 훈련을 돕고 있다.

다리근육과 관절이 곧 생명인 경주마들에게 다리 부상은 조기은퇴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이다. 관절이나 인대 등의 부상으로 지상훈련이 어려운 경주마들은 수영을 통해 부상 주변조직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근육 및 심폐 훈련을 할 수 있어 컨디션 조절을 통한 조기복귀에 탁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조교사들이 더 빠르고 강한 경주마를 육성하기 위한 트레이닝 방법으로 수영을 선택한다. 말 수영장의 깊이는 3.3m로 말의 키보다 훨씬 깊다. 물속에 들어간 말들은 수압으로 인한 흉곽압박으로 지상보다 더 강하게 호흡하게 되는데 이로서 심폐능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수영 시 지상훈련에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함으로서 균형 잡힌 근육발달로 지구력 향상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지상훈련 후 인대의 열감을 낮춰주는 냉찜질과 같은 효과를 수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어린 경주마들의 성장촉진 및 체중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정보 홈페이지와 경마정보지를 통해 각 조교사 및 마필별 수영훈련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경마팬들은 이를 통해 경주마의 컨디션과 운동량을 엿보고 경주결과를 예측하는 하나의 척도로도 활용한다.

말들의 수영훈련이 경주 성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로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수영훈련을 진행 중인 48조 이준철 조교사는 공교롭게도 최근 1년간 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조교사는 “지금은 은퇴한 김대근 조교사의 수영훈련 노하우를 이어받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주마 심폐지구력 향상에 특히 도움이 되고 여름철 폭염 속 컨디션 조절에도 탁월하지만 체질적으로 수영이 맞지 않는 말들에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에 수영훈련에 적합한지 빨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서울조교사협회 '경마 출발 안전성 강화' MOU

한국마사회는 서울조교사협회와 '서울경마장 출발 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실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마장 출발 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실천 협약(MOU)' 체결식. ⓒ한국마사회

지난 24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경마의 시작인 출발 분야에서 경마 시행체와 경마 참여자 단체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시행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경마에서 출발의 안정적 시행은 사람과 경주마의 안전 확보 그리고 경마의 전반적인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경주에 앞서 경주마가 대기하는 출발대(starting gates)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주마의 격렬한 몸짓으로 말과 사람이 다칠 수 있고, 경주마의 출발대 진입 거부로 출발제외마가 늘어나게 되면 경마 진행에 대한 고객신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출발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 안전 강화조치를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경마 현장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마사회와 조교사협회가 제도를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경마 유관단체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준 높은 경마상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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