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에서 중량감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끝까지 한번 나서보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적합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乙)이 3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한 말이다.
김 의원은 "당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원내대표는 예산이라든지 입법도 있겠지만 어쨌든 검사 독재 정부의 강력한 침탈를 당당하게 막아내는 원내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77% 이상의 지지를 받아서 이재명 당 대표가 탄생을 했다. 이재명 당 대표를 공격하고 이렇게 하겠다는 게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가 무너지면 3단 논법으로 민주당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민주당이 무너지면 한국 민주주의가 좌초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검사 독재를 강력하게 막아내고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전략으로 당을 이끌어 가는 게 맞다"며 "국회의원들이 속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이번 21대 국회로서 국회의원 활동을 마감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하고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와서 역할을 하겠다는 분들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가 되다면, 재선이든 3선이든 초선 의원들은 공천 이런 것에 대한 굉장히 우려를 하고 실제 비명계 쪽은 공천에서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 이런 외단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 승리하려면 개혁 연합을 잘 만들어야 한다"면서 "공정 차원에서 공천도 할 것이다. 시스템이 예상하기 때문에 비명계는 그렇게 불리하지 않는데, 그런 점들을 좀 다르게 표현하는 과민 반응한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국민의힘 하영재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민주당이 난감하겠다라는 보도들이 참 많기는 하던데 자유투표하는 걸로 아마 그렇게 의원들한테 위임을 하는 것 같다. 국민의힘에서 체포동의안 거부 서명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에서 버린 카드인 것 같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부패하고 위선적인 정당으로 만들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저쪽의 전략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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