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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尹대통령이 '한국 국민 이해 구하겠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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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尹대통령이 '한국 국민 이해 구하겠다' 말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방일했을 당시,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교도> 통신은 30일 윤 대통령이 방일 당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해를 구하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요청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는 답을 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통신은 또 윤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권이 오염수 문제를 이해하는 것을 피해온 것 같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일본의 설명이 한국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도 보도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도 이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윤 대통령의 반응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합의한 한일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한 자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도쿄 긴자의 한 스키야키·샤부샤부 전문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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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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