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고성문화재단이 마을기록가를 양성하는 ‘주민기록자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기록자 양성 프로그램은 마을별 문화자원의 발굴 및 기록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일상을 기록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기록문화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인원은 고성군민 15명이며 마을의 역사, 기록, 스토리텔링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4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15주간 진행되며, 기록의 기초를 위한 기록과 관찰, 기획과 수집 등의 입문 과정과 실제 마을의 역사와 공간, 구술을 진행하는 심화단계로 구분된다.
모든 과정을 진행한 후 지역 예술인과 협업으로 지역의 기록을 예술로 표현하는 워크숍을 하여 성과공유회를 열 계획이고, 모든 교육활동이 종료된 후 최종 수료자는 아키비스트 등 기록관련 고성문화재단 사업에 우선 참여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TF팀 관계자는 “주민기록자 양성과정은 문화도시 고성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마음풍경 도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매개자”라며 “향후 문화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접수방법과 교육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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