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기관단체장 협의회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월례회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조기 제정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역내 34개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1회 회의를 통해 각 기관별 상호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해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있다.
기관단체장협은 “항공우주산업은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래 먹거리산업”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과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새로운 기구인 항공우주청 설립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주·항공 관련 산업이 집적화돼 있는 경남 사천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이 중요하다”며 국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17일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 과정을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 국회 제출과 의결 후 하반기에 하위 법령 제·개정을 거쳐 연내 우주항공청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는 사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3월초부터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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