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삼동면 갈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3억 원 등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해군은 2019년 1개소(평산2마을), 2020년 1개소(우물마을), 2021년 2개소(노구마을, 옥천마을), 2022년 1개소(남상마을) 등 기존 5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취약지역 개조사업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군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로 갈현마을의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 등 지원을 통해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삼동면 갈현마을은 “농사걱정, 사고걱정 없이 1년 365일 안심하고 사는 갈현마을”이라는 사업비전을 내세우며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군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 후 2026년까지 하천안전 보강, 도로안전 확보, 소방안전 확보,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건강교실, 주민리더 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갈현마을 사업의 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실 공사를 적기에 착공해 지역민이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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