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친자연 놀이‧휴식공간 ‘바다어린이공원’ 재탄생

제주 서귀포시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귀포시 강정동 208번지에 바다어린이공원을 친자연 놀이‧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어린이공원’은 흙,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하며 놀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우선으로 한다.

▲서귀포시가 준비하고 있는 친자연 놀이‧휴식공간 ‘바다어린이공원’ 구상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그동안 친환경 바다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 어린이 보호자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했으며, 이용자의 의견을 어린이 공원으로 설계에 반영했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연령대별 놀이 공간 분리 ▷몸놀이 운동기구 설치 ▷안전시설 확충 ▷주민 커뮤니티 마당 조성 등 주민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했고, 친자연 바다어린이공원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4월 준공과 공사 발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 생태 체험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이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어린이 공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