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디엔에이모터스㈜ △블루샤크코리아㈜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 약 12억 원(국비 4억5000만 원, 민간 7억7400만 원)가량을 지원받는다.
이에 시는 오는 7월까지 전기이륜차의 짧은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시설 45기를 개방형으로 설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회원사인 ㈔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의 부지를 활용하면서 충전기 설치장소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배달 종사자들이 전기이륜차와 배터리교환 충전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지자체 최초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공모로 충전시설이 추가 설치될 경우 배달 종사자들의 전기이륜차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배달 종사자들이 전기이륜차를 선호해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대기오염 및 소음문제 해결, 탄소중립과 더불어 배달종사자들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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