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올해 학생행복도시 고교학점제 지원 사업을 통해 일반고 13곳에 총 12억 5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 과정 이수·운영 제도로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고등학교 졸업 기준도 출석 일수가 아닌 일정 기준의 학점 취득으로 변경된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개편 및 이에 따른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교육경비를 일반고 13곳에 각 1억원씩 지원했다.
이어 올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1차 기본 지원과 2차 선별 지원으로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차 지원으로 고교학점제 기본 필수과정인 △인성·진로교육 △지역연계교육 △교과특성화학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을 위해 관내 일반고 13곳에 5500~6500만원씩 총 8억 원을 교육경비로 교부했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자율과정 추가 지원과 온라인 스튜디오 공간 조성을 위한 2차 선별 지원 사업비 4억5000만원도 편성했다. 사업비는 다음달 중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선별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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