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30일부터 실시되는 제주-홍콩 간 직항노선(홍콩익스프레스항공, 주 2회 운항) 재개에 따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홍콩주민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홍콩익스프레스 항공 본사를 방문해 제주 직항노선 운항 계획과 안정화를 위한 홍콩 여행업계와 언론매체에 초청 팸투어 등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홍콩익스프레스 에릭 타인(Eric Thain) 대외홍보 마케팅 부서장은 “제주는 홍콩인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행 목적지”라며 “제주-홍콩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양 지역 간 관광교류가 활기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 본사를 찾아 제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홍콩 K-관광 소비자 대상 설명회(B2C로드쇼)&업계 간 상담회(B2B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홍콩지역 2030 세대 대상 코로나 이후 새롭게 달라진 제주의 매력을 홍보했다.
홍콩 미라호텔에서는 약 60여 곳의 한국·홍콩 관광업계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홍콩 여행업계 트래블마트, 한국관광설명회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홍콩 이스트 포인트시티 쇼핑몰에서 개최된 소비자 대상 설명회(B2C로드쇼)는 ‘다시 찾는 제주(Find Your Jeju Again)’를 주제로 홍콩 소비자 대상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제주-홍콩 간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더 많은 홍콩인이 제주를 찾길 기대한다”면서 “홍콩이 제주의 주요 관광시장으로 올라서도록 제주의 새로운 모습을 홍콩 잠재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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