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봄을 알리는 대표 행사인 ‘제2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25일과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전신청자만 3천여 명이 넘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4년 만에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대표단을 비롯하여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와 도내외 관광객, 가족단위의 시민 등 5천여 명이 서귀포의 유채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했다.
특히 대한제과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개막식의 대표 이벤트인 25m유채꽃빵 커팅식을 준비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틀간 이어진 걷기대회는 법환 해안도로를 지나 대표 관광지인 외돌개, 새섬을 비롯하여 원도심의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과 혁신도시의 바람모루공원 등 서귀포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5․10․20km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린 국제행사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표적인 국제대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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