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은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깨끗한 축산농장’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Clean Livestock Farm)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
서귀포시는 2022년 기준 94개소의 ‘깨끗한 축산농장’의 농장이 인증받았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총 94개소(한우 52, 양돈 34, 양계 8)이며, 올해 2분기부터 신청 가능한 축종인 말을 포함하여 110개소 이상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축종은 말, 소, 돼지, 닭, 오리이며 축산업 허가와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신고를 받은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일 이전 2년간 축산과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내역이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신청은 서귀포시 축산과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축산환경관리원의 확인과 현장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최종 검토 후 지정하게 된다. 지정된 농가는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축산보조사업 가산점 등의 혜택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매년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정 후 5년이 지난 농가에 대해서는 재평가와 환경개선교육 이수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정 축산업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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