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화호 상류 적조 플랑크톤 원인… 수생태계 피해 없어"

경기 안산시는 최근 시화호 상류 부근에 발생한 적조 현상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플랑크톤 종분류를 의뢰한 결과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화호 상류 장전보, 갈대습지 부근에서 적조를 확인한 뒤 한국수자원공사와 현장조사를 실시, 해당 적조의 원인이 크립토모나스 우점종으로 인한 적조 현상인 것으로 확인했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해당 플랑크톤은 무해정 적조생물로, 인체나 어패류 등 수생태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유해성이 없어도 적조 현상이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함께 공동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유해성이 없어도 심미적인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무해성을 알리고 현상이 소멸될 때까지 관계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등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