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계획을 내놨다.
우선 국내 데이터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동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국비 사업을 통해 관광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개방하는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은 제주 여행 전-중-후 단계별 교통, 관광지, 쇼핑 등의 통합 제주 관광 빅데이터를 기업, 학계와 지자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1차 연도에 33종의 데이터를 신규 수집한 데 이어 지난해 2차 연도에는 10종의 데이터를 신규 수집하여 현재 총 43종의 데이터를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으며 데이터 이용기업 수는 43개, 데이터 다운로드 건수는 3천146건을 기록했다.
3년 차인 올해도 11종의 신규 데이터를 추가로 구축 개방할 계획이고 관광 빅데이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대학생 대상으로 ‘2023 제주 스마트관광 빅데이터 해커톤’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내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 맞춤형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사업’을 통해 6개의 지역 관광사업체 대상으로 데이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활용 확산 그리고 데이터 관리 개선, 데이터 기획 등을 지원했다.
‘수요 맞춤형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6개의 지역업체 중 2개의 업체가 자체 플랫폼 고도화에 데이터를 활용했고, 4개의 기업이 마케팅 영역을 확장 등 총 6개 업체가 데이터 분석 컨설팅 사업의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5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도 지역관광업체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통해 이동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제주관광 실시간 혼잡도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분포도 서비스 ▷입도 관광객 수 ▷신용카드 매출액 분석 ▷지역별 인기 관광지 등을 표와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비짓제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PC버전 서비스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해 방문자 수가 3만6천340명, 페이지뷰가 32만4천 건으로 2021년도 방문자 수 2만2천417명, 페이지뷰가 23민1천여 건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올해에도 사용자 경험 맞춤형으로 플랫폼 카테고리를 설계하여 고도화할 예정이고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내 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관광 산업 경기 파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제주관광 산업 생산지수를 개발했고, 매년 제주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제주관광 동향에 대한 연차보고서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관광 산업 생산지수를 발표하고 현재의 제주 관광산업을 진단할 수 있는 동행지수와 미래의 제주관광 산업을 예측하기 위한 선행지수도 개발되어 제주 관광산업 흐름 예측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이슈이다. 특히 디지털에서의 데이터의 중요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개방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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