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밀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 씨는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 씨의 가족이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남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남 씨는 지난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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