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시작 봄꽃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의 세심한 안전관리가 주문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2일 주간 간부회의를 개최해 만개한 벚꽃을 안전과 함께 50만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대책 등을 요청했다.
먼저 강 시장은 이번 주말 개최되는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축제와 관련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무엇보다도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안전한 시민의 벚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의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보행자 안심구간 내 불법 주․정차된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 시범 실시와 관련해서 “제주도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단속 사항과 PM 전용 주차존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의 올바른 문화 정착과 긍정적인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대중교통 등 마스크 착용 의무사항이 해제됐다”며 “지금까지 입소형 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제주지역 곳곳에 설치된 시선 유도봉이나 해안가 추락사고 방지 시설물 등이 보수 없이 방치되어 있다는 지적과 관련,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노후되고 파손되면 오히려 교통안전에 저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정비와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특히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사전절차 이행과 대규모 투자․민생사업 수요를 파악해 예산부서 사전 협의로 진행하고 집행 불가 사업 등의 감액을 위한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등을 주문하고 시민체감도가 큰 소비․투자 부문의 재정신속 집행에도 계속 노력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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