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봄 행락철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등의 공중화장실 392개소에 대한 관리 부서별로 오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 이용시설 공중화장실로 ▷공중화장실 내·외부 청결상태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7월까지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공중화장실 내 안심비상벨 설치를 적극 추진하여 범죄와 위급상황 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봄 행락철 시민과 관광객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용객들 또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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