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 및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배달노동자 50여 명을 ‘움직이는 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위촉에 앞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1500만 원을 확보했다.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관련 종사자들의 최소한의 안전한 노무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음식배달, 대리운전 등 플랫폼 활용 종사자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쓰이는 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관내 배달노동자들을 안전지킴이로 위촉해 업체를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황세하 시 노동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플랫폼노동자들의 안전한 일터환경을 조성하고, 노동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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