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복지사각지대 조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주)한국전력공사 영천지사와 손을 맞잡았다.
영천시는 지난 20일 ㈜한국전력공사 영천지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고독사 위험 가구, 전기료 체납 가구 등 위기 가구 발견 시 신속한 협력 대응 체계를 갖춰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가구에 적절한 복지 서비스가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 검침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으로 가정 방문 시 고독사 위험 가구 복지연계 의뢰 △행정복지센터 전입신고 시 전기요금 명의변경 신청 홍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연계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한전 영천지사는 취약계층 난방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도 기탁해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전영준 한국전력 영천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원활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고독사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 간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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