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과 21일 공단 본사에서 국립공원 보전‧관리 강화를 위한 공간정보 협력확대를 목적으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보호지역의 보전․관리에 있어 국가공간정보 활용성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송형근 이사장과 조우석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위성영상 등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자연자원조사, 재난위험 안전관리,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공단에서 추진 중인 각종 연구 사업 및 보전‧관리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10일 본사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제2회 위성정보 활용 국토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토위성 1호의 국가 보호지역 산림 활용을 위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위성영상을 활용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불법산림훼손, 산사태와 같은 각종 위해요인을 신속하게 탐지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해 오는 등 국립공원 보전․관리업무에 위성영상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토위성영상은 0.5m급의 고해상도 영상이다.
국토위성센터에서 1m 수준의 고정밀 위치정확도를 갖도록 위성영상을 보정해 제공하고 있어, 위성영상 활용기관에서 별도의 추가 처리 과정 없이 비전문가도 쉽게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같은 고품질의 위성영상정보를 제공받아 향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변화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은 “국토지리정보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원관리에 위성영상과 같은 고품질의 국가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함으로서 국립공원의 보전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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