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오는 23일 고등학교 1, 2, 3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전국 동시에 열리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이며 응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경남지역 158개 학교 1학년 3만 472명, 2학년 2만 7738명, 3학년 2만 7175명 등 총 8만 5385명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하며 전국적으로 보면 1915개 학교 고등학생 120만 5393명이 함께 한다.
3학년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과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면 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연간 고 1~2학년은 4회, 고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하여 6회에 걸쳐 실시된다.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과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4월 17일(월) 9시부터 5월 1일(월)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이 개인별 학업 역량을 가늠할 기회이다"고 하면서 "고 3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볼 수 있으므로 수능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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