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일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에 비해 7%포인트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18~19일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에 비해 7%포인트 급등한 33%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포인트 하락한 59%였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지난달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도 비슷한 결과였다. 지난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에 비해 5%포인트 급등한 40%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포인트 하락한 50%였다. 특히 일본 보수 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60대에서 지지율이 11%포인트 급등(35%→46%)했고 70세 이상에서는 무려 18%포인트 급등(33%→51%)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러나 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36.8%로 집계됐다. 2주 연속 하락세(42.9%→38.9%→36.8%)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상승해 60.4%를 기록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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