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자 노루망, 방조망, 조수류 퇴치기 등 설치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월 5일부터 20일까지 신청접수된 232농가 중 영세농가, 장기농업종사자 등을 우선 순위에 넣고, 3년 안에 지원된 농가 등은 후 순위로 심사하여 최종 202농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노루망(183농가), 방조망(5농가), 조수류퇴치기(14농가)등을 설치하여 비용의 80%, 농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승환 환경관리과장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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