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항공사령부 운항관제대(운항관제대)는 항공기 비행안전을 위한 비상관제탑 전환 훈련을 실시했다.
17일 해군항공사령부 운항관제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포항비행기지 관제탑에서 전시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관제탑 운영 능력 숙달 및 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운항관제대 관제사, 화생방지원대 등이 참여해 관제탑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한 통신기 및 관제장비가 소실 및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신고를 받은 화생방지원대는 즉각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관제사들은 포항비행기지 관제능력 정상화를 위해 비상관제탑으로 이동해 비상 관제장비를 이용 관제 업무를 정상적으로 복구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정재웅 운항관제대장은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포항비행기지의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비행기지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관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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