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7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군산의료원 조준필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는 후보자가 연세의료원 외과와 아주대학교 병원 응급의료학과 교수로 근무한 점과 경기도의료원장 및 대한응급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약 40여년간 다양한 의료분야의 실무경험과 업무능력에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
경기도의료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수입증대 및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점과 운영관리 효율성 도모를 통해 의료원 운영 체질 개선에 힘썼던 점 등을 언급하며 군산의료원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적극 도입하도록 요구했다.
조준필 후보자는 최종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많은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선할 점들을 보완해 앞으로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주어진 임기 동안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군산의료원을 신뢰받는 공공의료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철 위원장은 “군산의료원은 도민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 및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후보자께서 군산의료원장으로 임명이 될 경우,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또 독립채산제 운영,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최신 의료장비 도입, 부족한 의료인력 수급 방안, 타 지역 출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치 및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요구가 이어졌다.
이날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