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봄 행락철(3월~5월)을 맞아 전남 여수지역의 유·도선 이용객이 약 27만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낚시어선 사고 건수가 약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61일간) 다중 이용 선박 운항량 증가 및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다중 이용 선박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봄철 이용객 추이 및 안전 저해 요인 등을 종합 분석하여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유·도선과 선착장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이 병행된다.
특히 4월 한 달간 낚시어선 주요 5대 위반행위(과승, 음주 운항, 영업 구역 위반, 위치발신 장치 미작동, 승객 신분 미확인)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도 펼쳐진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 다중 이용 선박 안전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한 바다 여가 활동을 위해 해양 안전 문화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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