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행락철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행락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봄꽃 개화지와 주요 관광지를 찾는 상춘객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음주운전 불시 단속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취한 조치이다.
올해 1월부터 3월 12일까지 71일간 경남경찰청에 접수된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로 총 804건 중 140건(취소 99건, 정지 35건, 측정거부 6건)을 단속했는데 특히 69건(49%)이 야간시간대(22:00~02:00)이고, 토·일요일 63건(45%)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집중 단속은 행락지 주변, 식당,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매일 실시하고, 특히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분석을 바탕으로 음주운전 취약 시간대와 요일을 선정해 매주 토요일 야간시간대(22:00~익일 02:00)에 도경 암행순찰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일제히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은 “본격적으로 봄꽃이 개화되는 행락철을 맞아 주·야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주말에도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을 근절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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