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화장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인증화장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인 ‘2023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다.
‘코스모프로프’는 지난 1967년부터 50여 년간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데 헤어케어, 뷰티, 네일아트, 향수 등 획기적인 제품 및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산업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며, 제주인증화장품 4개 기업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화장품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 관람객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의 박람회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천7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144개국 22만 명의 해외 바이어와 업계전문가 그리고 관람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주도는 ‘제주인증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해 청정 제주의 건강한 원료를 담은 아이크림, 에센스, 미스트, 앰플, 마스크팩, 핸드크림 등 25개사 76개 제품을 선보이며 제주인증화장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제주인증화장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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