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에 참여할 도내 농업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 납품·구매계약을 통한 안정적 판로확보 및 고품질 농산물 수급으로 소득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 12개소와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 9개소로, 2개 분야에 사업비 6억6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의 지원대상은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로 식품기업에 납품하는 생산자단체이며, 지원 한도는 참여 농가수에 따라 최대 4000만 원(자부담 20% 별도)으로 ▲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영농환경개선 ▲장비시설 임차/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은 도내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 농산물을 공급받는 중소 식품업체(단순 유통분야 제외)가 대상이며, 지원한도는 최대 2000만 원(자부담 50% 별도)이다.
다만,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의 경우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제품개발비 ▲판촉․홍보비 ▲시설․장비 임차비용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생산자단체 12개소와 식품기업 6개소 등 18개소를 선정, 지원해 계약재배 651농가, 총 77억 원의 도내 농산물 판로를 연계하는 상생협력 성과를 거뒀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공고/고시)과 바이오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일반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식품가공기업에게는 품질 좋은 원료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어 농업과 식품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도내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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