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주요 부처가 범 정부적 지원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1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문규 실장이 주재한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TF는 국무조정실장과 기재부, 교육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복지부, 여가부, 국토부, 국조실, 새만금청, 경찰청, 소방청, 전라북도,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대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범 정부적 임시 조직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지난 3일 국무총리 주재의 ‘새만금 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한 중점 정부지원과제를 중심으로 안전‧수송, 체험‧참여, 관광‧홍보 등 주요 분야별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정부는 이번 잼버리가 ‘안전한 잼버리’, ‘꿈을 키우는 잼버리’, ‘한국을 즐기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과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안전과 수송에 대해 정부는 하계 휴가철과 대회기간이 겹쳐 공항과 잼버리 대회장간 이동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잼버리 기간을 포함하고 개‧폐영식과 K-POP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시 인파 관리대책,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조치와 해충방제대책 등도 꼼꼼히 마련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의 체험과 참여를 위해서는 로봇과 드론, 가상현실 등 우리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IT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K-POP 콘서트 등을 통해 한류 지속 확산의 기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관광과 홍보분야는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고궁·전통사찰 등 지역별 역사‧관광 명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협력‧개발해 해외 참가자들에 사전 안내‧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는 역대 최대규모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현재 영국 4465명과 한국 2411명, 독일 2200명, 미국 1072명 등 전세계 152개국에서 최종적으로 5만명 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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