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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선거전 본격 돌입…진보 천창수-보수 김주홍 2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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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선거전 본격 돌입…진보 천창수-보수 김주홍 2파전 예상

16일 두후보 모두 후보자 등록 신청 마쳐, 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치열한 공방 예고

4·5 재·보궐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와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가 맞붙는다.

16일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천창수 후보와 김주홍 후보가 선관위에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6일 천창수 후보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이 자리에 선 이유가 단순히 교육감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울산교육이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해야한다는 절박함으로 출마하게됐다"고 밝혔다.

고(故)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는 "최고의 교육복지,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울산을 만드는게 노옥희 교육감의 꿈이었다"며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천창수가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천창수 후보(왼쪽), 김주홍 후보(오른쪽). ⓒ울산선관위

이로써 교육감 선거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보수 진영의 김주홍 후보와 진보 진영의 천창수 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주홍 후보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45%의 득표율을 올렸지만 고 노옥희 교육감에 패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벼르고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다시 찾아달라는 많은 요청이 있었기에 다시 한번 출마를 결심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통해 교육개혁에 드라이브를 거는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울산시 교육감 선거는 천창수 전 화암중 교사와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다만 정당 추천제가 아닌 교육감 선거 특성상 추가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은 내일 오후 6시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23일부터다. 사전 투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본투표는 4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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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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