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쓰-오일(S-OIL)의 최대주주사인 사우디 아람코 시이오(CEO) 아민 핫산 나세르의 공식 초청에 따라 마련됐다.
민선 8기 첫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 김두겸 시장은 아람코 시이오(CEO) 아민 핫산 나세르와의 면담을 통해 ‘2단계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사업인 샤힌(Shaheen) 계획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고 동반자관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울산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에쓰-오일(S-OIL)이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적 전환을 위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9조 2580억 원을 투자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투자를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어, 아람코사의 4차 산업혁명 센터(4IRC), 정보통신(IT) 연구소 등 주요 기반 시설(인프라)을 살펴보고, 샤이바(Shaybah)로 이동해 생산시설 시찰과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김 시장은 마지막 일정인 17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를 방문해 도시 기반 시설을 시찰하고, ‘이코노믹 그룹’과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18일 귀국 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중동시장 개척의 결과로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 등 관련 협력을 통해 울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글로벌) 에너지 중심지(허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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