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농축협이 1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전북 상호금융의 위상을 높였다.
정읍원예농협이 최우수상을, 남원축협·상관농협이 우수상을, 순창농협·고산농협·용진농협·변산농협·화산농협·남원원예농협·군산원예농협·임실축협·서순창농협·익산원예농협이 각각 장려상을, 봉동농협이 발전상을 수상했다.
상호금융은 농협 고유목적사업의 수익기반으로서 환원사업 성격의 경제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하고 수익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농업·농촌을 위한 실익사업 지원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이들 농축협들은 안정적인 상호금융 수익을 밑받침으로 경제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동반 성장했다.
지난해 쌀값하락으로 농협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해를 농업인들에게 전가하지 않고 상호금융의 지원으로 적자를 면할 수 있었던 것도 상호금융과 경제사업의 시너지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전북농협 상호금융은 금융자산 33조 원(예수금 18조 원, 대출금 15조 원) 규모로 농업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 금융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문화에 소외된 고연령층 농업인들에게 '콕뱅크' 등 디지털 전자금융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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