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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모텔서 외제차 훔친 40대, 울산서 차량 소유주 카드 사용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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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모텔서 외제차 훔친 40대, 울산서 차량 소유주 카드 사용하다 '덜미'

차량 소유자 신고로 공조 출동한 울산 남구 성산지구대 경찰관에 검거

부산지역 한 모텔에서 수입 스포츠카(SUV)를 훔쳐 타고 달아난 40대 A 씨가 울산 남구 삼산동 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부산지역 한 모텔에 주차된 투숙객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모텔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티구안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 ⓒDB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모텔 카운터에 보관 중이던 투숙객의 차량 열쇠를 몰래 훔친 뒤, 차를 타고 울산으로 달아나 같은 날 오후 11시48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 한 편의점에서 차량 소유자의 카드를 사용하다 위치가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소유자의 신고를 받은 부산 경찰은 공조 요청을 통해 출동한 울산 남부서 성산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처음에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다가 도난 처량키와 차량 등이 확인되자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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