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경기 불황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업의 피해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쾌적한 외식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는 음식점 내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주방과 홀, 화장실 등의 시설개선과 좌식형 식탁을 입식형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해 업소당 최대 700만 원(자부담 별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이 정읍시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이다.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정읍시보건소 보건위생과 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정읍시지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위생업소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정읍시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점 시설개선지원사업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위생적인 업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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