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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을 여는 ‘국제관악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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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을 여는 ‘국제관악제’ 팡파르

18~21일 제주아트센터 등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 펼쳐져

올해로 28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가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가을 시즌을 올해부터 봄으로 변경해 개최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일원에서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2023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진행한다.

▲ ‘2023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포스터.ⓒ제주도청

봄 시즌은 ▷재즈콘서트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펼쳐지는데 오는 18일 오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라이징스타·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재즈콘서트는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주요 공연 중 하나로 트럼펫 연주자인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캐나다)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6명의 정상급 연주자가 무대에 선다.

라이징스타 콘서트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우승자인 튜바의 나가사와 쇼헤이(Nagasawa Shohei, 일본), 유포니움의 호세 마누엘 바스케스 칼라타유드(José Manuel Vazquez Calatáyud, 스페인)가 공연하며 특히 제주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원 오보이스트 강석연이 함께 공연한다.

이어질 앙상블 공연에는 목관5중주단 블래져 앙상블(Blaser Ensemble)이 연주를 들려준다.

우리동네 관악제는 20일 오후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에서 재즈콘서트로 개최되며, 제주아트센터 공연(3회)은 유튜브로 실황 중계된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 도내 관악인을 중심으로 시작돼 국내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음악제로 세계적인 규모의 관악 콩쿠르도 병행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올해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최를 지원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의 바람을 콘텐츠로 하는 세계적인 관악축제가 제주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확립돼 더욱 성장하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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