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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日아오모리 어린이 ‘미술 교류’

제주 감귤 액자·아오모리 점토 구슬 공동 만들기로 3년만에 우정 쌓아

제주도가 제주의 일본 자매도시 지역인 아오모리현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미술로 3년만에 우정을 나누었다.

‘제주-아오모리 어린이 미술 교류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공동 만들기 작업으로 교류했는데 그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중지됐으나, 일상회복 분위기에 따라 11일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3년만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제주-아오모리 어린이 미술 교류 사업이 3년만에 재개되어 제주 감귤 액자와 아오모리 점토 구슬 공동 만들기를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주도청

이번 교류 사업에는 제주 어린이 11명, 아오모리현의 어린이 8명이 참가했으며, 양 지역을 대표하는 제주 감귤 액자와 아오모리 조몬시대 문화 토령(점토 구슬)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양 지역의 대표 상품을 살펴보며 각자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들고 발표하는 체험을 통해 양 지역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아오모리는 제주 자매도시로써 다양한 인적·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직접 만나 양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상호 교류 기회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세계자연유산, 관광홍보, 어린이 미술교류, 문화 교류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해왔으며 향후 대면 교류 사업 재개를 통해 양 지역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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