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교실혁명, 수업혁신’에 집중하고 있는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0일 오후 도내 유·초·중등 수석교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수석교사는 ‘수업전문가’로서 교사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수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교직사회의 학습조직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유·초·중등 수석교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들과 서 교육감이 직접 만난 자리로 ‘교실혁명, 수업혁신’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3학년도에 새롭게 펼쳐지는 각종 수업 혁신 정책들을 살펴보고 이를 이끌 선도교사로서의 수석교사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먼저 ‘수업혁신 지원단(초등)’과 ‘수업혁신 네트워크(중등)’에서는 리더교사로서 활동하며 도내 100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창의·융합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의 일반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모집 중인 ‘수업나눔 실천교사제’에서는 컨설턴트로서 수업 코칭을 실시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도울 계획이며 연간 3회 이상의 수업 공개를 통해 수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면서 저경력 선생님들의 멘토 역할도 맡게 된다.
수석교사들은 제19대 교육감 공약의Ⅰ-1-1이 ‘교실혁명(수업혁신)’임이 갖는 상징성을 반기며 학교 현장이 수업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앞장 서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더불어 수석교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에서도 수석교사의 역할을 명확화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수석교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수업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며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되고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직 풍토 조성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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