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전남 여수지역의 대표 봄꽃 축제인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흥국사 산림공원 및 영취산 일원에서 열린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제31회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행사규모를 확대하고 자연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등 체험프로그램도 더 다양해진다.
축제는 1일 오전 11시에 흥국사 산림공원에서 펼쳐지는 산신제로 시작으로 오후에이 어지는 개막식에는 유명인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진달래 꽃맵시 선발대회’는 행사장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진달래 군락지 봉우재에서는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산상음악회와 진달래를 주제로 한 화전 부치기, 꽃길 시화전, 캘리그래피, 플로깅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오재환 (사)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이사장은 “올해도 여수시와 협업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19년 이후 첫 대면행사인 만큼 교통․질서 유지 등 안전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봄꽃 향기로 가득한 여수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흥국사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편, 행사장 내 차량 출입 제한 등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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