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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봉화군 계절근로자 768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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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봉화군 계절근로자 768명 도입

지난해 도시 유휴노동력 5300여 명 농가에 지원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북 봉화군이 해결책으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7689명을 확보해 농가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베트남 하남성과 계절근로자 협약을 갱신하고 적기에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내 근로자의 선발 과정과 행정절차를 점검했다.

▲지난해 계절 근로자 입국 당시ⓒ봉화군

이어 캄보디아 대사관과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가 봉화군을 방문해 세부 협의 후 6일 캄보디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했다.

하반기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베트남 뜨선시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5월 중 협의가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뜨선시 근로자들도 입국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이 올해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768명으로 지난해 146명에서 크게 늘어났고 이중 해외 MOU지자체 근로자 588명, 결혼이민자 가족 130명,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50명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외국인을 직접 고용해 단기로 농가에 공급하는 형태로 소규모 농가들의 편의를 높였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도시 유휴 노동력을 연결해 농촌 현장에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봉화농협과 춘양농협에서 연인원 5300여 명을 농가에 지원했다.

안정적인 농촌 노동력 지원을 위해 운영비 4억6100만원을 확보했고 50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까지 농촌일자리중개센터를 건립해 100여 명의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현국 군수는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와 농촌일자리중개센터 건립,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을 통해 농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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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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