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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 출범…관할권 대응 시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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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 출범…관할권 대응 시민 홍보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대책위원회ⓒ프레시안

새만금개발지역의 관할권 분쟁과 관련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군산시민들이 참여해 범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이승우 전 군장대학교 총장, 사무총장 최연성 군산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각 분과 별 다수 시민들로 구성됐다.

또한 새만금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을 위해 언론자치교육, 경제항만, 문화체육, 보건복지, 건설건축환경, 농축수산 등의 6개 분과로 나눠 새만금방조제 길이인 33.9km를 반영해 군산시민 339명으로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9일 군산시민들의 의지로 자발적으로 결집했다며 새만금 개발 및 관련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할권 분쟁 갈등을 종식시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군산시민의 결집을 보여주는 출범선언문을 모두가 한뜻으로 외쳤고 새만금 관할권 쟁취를 위한 의지를 드러내는 성명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만금 관할권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만금 현황에 대해 상세하게 전달했다.

범시민위원회는 “새만금지역과 신항만건설지역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때부터 군산시가 행정과 재정을 투입해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성실히 관리해온 구역”이라고 주장했다.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프레시안

이어 “새만금 개발이라는 대형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4만 평에 달하는 공유수면 관할구역을 포기하고 어업권 상실 등 지역경제의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만금 사업과 신항 건설에 적극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범시민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군산시 관할구역 내의 동서도로와 신항만을 군산시로 결정할 것과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변경할 것, 정부와 전라북도는 지자체 간 분쟁 조정자 역할을 적극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지만 꾹꾹 참아왔다”며 “모두가 바라는 대로 새만금 사업의 성공이 곧 군산의 성공이라고 믿으며 응원을 보내 주신 군산시민 여러분의 상처가 얼마나 클지 죄송할 따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사업이 중단됐을 때 똘똘 뭉쳐 새만금개발사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시민들과 외쳤던 기억이 난다”며 “신영대 국회의원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직을 걸었던 것처럼 나 역시 시장직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우 위원장은 “새만금 개발사업의 성공과 신항만을 포함한 개발지역의 관할권 분쟁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군산시민들과 쉽지 않은 길을 가게 됐다”며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새만금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관할권 대응을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새만금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권 대응과 대시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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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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