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군에 농업인력 확보와 관련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6일 제285회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임 의원은 농업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현재 농업경영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우리 무안군도 지난 2010년 2만1450명이었던 농가인구가 2021년에는 1만4154명으로 34%이상 감소한 반면, 오히려 농가당 경지면적은 2010년 2,23ha에서 2021년 2.73ha로 18.3% 증가한 추세로 이어져 농업의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 “무안군은 밭작물이 월등히 높아 다른 작목에 비해 기계화율이 현저히 낮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으며 작물의 계절적 특성상 단기간의 집중된 노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부족의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고 현재 무안농업 실정을 설명했다.
임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의 해법을 공공형 계절근로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농어촌의 인력난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문제에 대한 해법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제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고령농가 및 중소 영세농가의 인력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공공형 계절근로제 시범사업을 운영중인 부여군의 사례를 소개하고 부여군의 경우 평균 인건비 18만원이 12만원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하며 공공형 계절근로제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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