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의 창고나 축사 등에 설치돼 있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9일 여수시는 올해 17억 3천여만 원을 들여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총 261동이며 주택과 창고·축사 등 비주택을 포함하고 소량의 지붕개량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 슬레이트는 1동당 철거비용 352만원 미만 소규모 주택에 우선 지원하고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며 비주택은 지붕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위치도, 사진 등을 구비해 20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취약계층, 소규모 주택우선 등 선정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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