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정식 개장된 가운데 봄철 나들이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임시휴장기간 동안 볼거리 보강공사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새 단장을 마치고 정식 개장했다.
정식 개장 후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매표소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다.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임시휴장기간 동안의 아쉬움을 달래며 탁 트인 옥정호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이어져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힐링 관광을 즐기고 있다.
호수 가운데 떠 있는 섬이 붕어를 빼닮은 옥정호의 명물, 붕어섬은 이제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도보로 쉽게 찾아가는 관광지가 됐다.
많은 방문객들은 감탄과 함께 곳곳에서 분주하게 사진 촬영을 하며 붕어섬 생태공원만의 특색있는 둘레길과 꽃밭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끽,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이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실제 붕어섬 생태공원은 숲속 도서관과 숲속 놀이터, 숲속 미끄럼틀, 개방형 잔디광장 및 쉼터 등 체험과 휴식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자 어른들의 산림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구역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수종별 테마원을 조성하여 앞으로 계절별로 각기 다른 색깔로 물들어 나갈 붕어섬의 사계절 모습이 기대된다.
군은 옥정호 드라이브 길에 벚꽃이 피고, 작약꽃 등 봄꽃들이 만개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환경정비와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안전 점검을 위한 매주 월요일은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이용료는 3,000원이며,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의 경우 09시부터 18시까지, 그 외 동절기(11월~2월)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운영시간 1시간 전이다.
심 민 군수는“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와 붕어섬에 많이들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미흡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 나가면서 천만관광 임실을 열어가는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보물관광지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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