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참여포럼’이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재관 ‘사람과 참여포럼’ 이사장은 “10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지방소멸시대에 천안 경쟁력을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천안도 지방 소멸 안전 지대가 아니다. 정부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대비해야 한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1995년 시·군 통합 당시 인구 33만 명에서 현재 68만 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때문에 지방 소멸의 안전 지대로 인식하고 있지만, 상당수 읍·면 지역과 일부 동 지역이 소멸 위험 지역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 사회(14% 이상)로 진입했고 오는 2025년 초 고령 사회(20.6%)로 진입이 예상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에 직면해 있다.
‘사람과 참여 포럼’은 생활 속의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연말 출범했다.
총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였던 이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천안 광덕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대전시와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청와대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홍성군 부군수 등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천안시장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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